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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 쿠와 여름방학을'(河童のクゥと夏休み: Summer Days With Coo, 2007)

감독 : 하라 케이이치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 초등학생 고이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큰 돌을 줍는다. 집에 가져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자, 그 안에서 어린 갓파(河童, 일본의 상상 속 동물)가 “쿠!”라는 소리를 내면서 나타난다. 자신이 수백 년 동안 땅 속에 묻혀 있었다고 얘기하는 갓파. 고이치와 가족들은 갓파의 이름을 “쿠”로 지어주고, 가족으로 받아 들인다. 고이치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쿠’ 는 동료들이 사는 갓파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고이치는 ‘쿠’를 위해서 갓파 전설이 남아있는 도노(遠野)로 향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영화제 소개글. 아동문학가 고구레 마사오의 <갓파 대소동><갓파 깜짝여행>을 원작으로 5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극장판으로 완성된 감동의 애니메이션 대작.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은 에도 시대에 땅 속에 묻혀 화석 상태로 존재해왔던 갓파와 함께 여름을 보낸 한 소년의 모험을 가족애와 우정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최첨단 CG애니메이션이 아닌, 세련된 애니메이션 기술로 꼼꼼하게 그려낸 마을 풍경과 생활은 오늘날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1960년대가 아닌 현대를 다루면서도 따뜻한 정서와 정겨움을 가득 담아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처럼 보이지만 어른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수작이다. 상상 속의 동물을 위화감 없이 이야기 속에 녹여냄과 동시에 인간 사회의 교활함과 폭력, 매스컴의 소란함을 적절하게 묘사하고 있어 비판과 풍자 정신이 가득한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갓파 쿠와 여름방학>은 약한 자에게 군림하고, 강한 자에게 고개를 숙이는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 이의를 제기하는 통렬한 문명 비판과 풍자 정신. 어려운 문제를 어렵지 않게 전하는 하라 게이이치의 감독의 메시지가 선명한 작품으로 따뜻한 웃음과 부드러운 눈물이 가득한, 반드시 챙겨 봐야할 걸작 애니메이션이다. / 갓파(河童): 주로 강가에 산다고 전해지는 일본의 전설 속의 동물. 전래 동화나 민담 등에서 대체 인간과 친숙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양이의 보은'의 맥을 잇는
지극히 일본스러운 소재의 애니메이션 신작.
어린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되 유치하지 않은 스토리를 배치함으로써
아이들도 공감하고 어른들은 향수에 젖게 되는,
자연친화적인 메시지와 '여름방학'의 두근거림, 가족애 등
놀라우면서도 얄미운 그들 특유의 애니메이션의 정서.
나 역시도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눈물 꽤나 흘렸지만 생각할수록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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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 :

갓파
(河童) 또는 가타로(川太郎) 또는 카와코(川子) 는 일본 민담에 나오는 전설적인 동물이자 물의 요정이다. 신토에서 갓파는 여러 스이진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그림에서 갓파는 아이 크기의 영장류이고, 몸은 원숭이개구리로 그려진다.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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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 갓파는 위 그림처럼 생겼다.
이런 외모를 다분히 의도적으로 캐릭터화시켜서 오른쪽 그림처럼 귀여운 모습으로 둔갑시키다니.
가증스럽잖아!
일본의 모든 민화와 전설, 요괴, 미신 모든 것이 그들의 문화컨텐츠로 탈바꿈되어 세계로 팔려나가고 자연스럽게 인식된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자꾸 보다보면 일본을 착한 나라라고 착각하게 되기 쉬울 수도..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몇년째 추진하고 있는 문화원형콘텐츠가 거기에 맞서는 결과물들을 내놓아야 할텐데
기다리고는 있지만 언제쯤에나 소식이 들려올지..
요괴나 요정, 귀신, 민담, 설화가 일본에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니까.

애니메이션 자체는 훌륭했지만 자꾸 컨텐츠 외적인 요소가 눈에 들어오고 신경이 쓰이네.
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이런 '가공할 만한 포장술'에서 우러나오는 일본의 저력은
험담할 게 아니라 본받아야 할 점인 게 분명해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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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캐릭터의 일차적 비주얼 자체는 비호감이지만 정감있는 스토리와 결부된 작품을 하나 보고 나면 없던 애정이 절로 생겨난다.
그래서 문화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은 정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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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ins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