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샘 윗익키(샤이아 라보프)가 오토봇과 디셉티콘, 두 로봇 진영간의 치열한 싸움에서 우주를 구한 지 2년.
일상으로 돌아간 샘은 여자친구인 미카엘라(메간 폭스)와 새 친구이자 수호 로봇인 범블비와 떨어져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평범하게 살고 싶은 샘의 희망과는 달리 운명적으로 또 다시 우주의 사활을 건 전쟁에 말려들게 된다.
샘은 알지 못하지만 오직 그만이 선과 악, 궁극의 힘이 펼치는 전쟁의 향방을 가를 열쇠를 가지고 있던 것이다.
희생 없이는 승리도 없는 법! 마침내 샘은 윗익키 가에 전해 내려온 운명에게서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게 된다.
인류를 위협하는 디셉티콘 군단과 인류를 보호하려는 오토봇 군단의 총력전!
지구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1편이 전세계적으로 초대박급 흥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머릿속으로 그려보거나 만화를 통해서 상상했던 이미지를 실사로 확인할 수 있다는 시각적 충격과 짜릿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드디어 관객 곁에 당도한 속편은 1편으로 한껏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와 기대감을 한번에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게 될 수밖에 없다. 내러티브는 조금 더 약화되었으면서도 전후 설정과 에피소드에 한껏 힘을 싣기 위해 마냥 소년이기만 할 줄 알았던 야리야리한 이미지의 샘(샤이아 라보프)을 훌쩍 키워 대학으로 보내고 고등학교 교복을 갓 벗어던진 남자애들이 대학교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온갖 환상, 아, 성적 환상을 잔뜩 부풀려 늘어놓는다. 그리고 그의 섹시한 여자친구 미카엘라(메간 폭스)는 더욱 섹시한 포즈로 첫등장(오토바이를 애무하는 줄 알았다;;)을 하지만 그 이후로는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순애보를 과시하는 완벽한 여친상(섹시+순정파)을 재현한다. 덕분에 영화는 명랑학원물과 같은 분위기를 띠기도. 그리고 샘의 부모는 한결 더 순수해졌다.(바보같아 보일 정도로..) 

1편과 다른 강력한 무언가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이 영화는 관객의 기대감에 한껏 부응할 만 하다. 로봇의 조상이라 할 만한 모델이 나타나 프라임의 합체에 역사성과 희생정신을 더해주고 그들 전쟁의 주무대는 미국 도시 한복판을 떠나 광활한 사막에서 펼쳐진다. 그러나 비주얼을 뒷받침하는 내러티브는 참혹할 정도로 빈약하다.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가족애와 연인 간 사랑에 대한 연출은 중반까지 로봇들이 살려 놓은 코믹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한순간에 뒤엎는 위력을 발휘한다. 또한 옵티머스 프라임이 벌이는 로봇 액션 장면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후반부 샘의 활약이 약간 지루할 수도. 그리고 사막 흙먼지 속에서 몇 km를 질주하고 구르는 메간 폭스의 흰바지는 어쩌면 그리도 눈이 부시며 입술은 그리도 항시 촉촉할 수가 있단 말이냐. ;;



But!!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란한 볼거리와 <색즉시공>류의 코믹코드, 그리고 소소한 잔재미들이 빵빵 터져주는 덕분에 이 영화, 결코 티켓값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든다. 1편보다 더 재밌다는 반응들도 많은 가운데 과연 속편이 1편보다 더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된다는.

8월 생산 예정이라는 뉴마티즈 모델 '비트'.

좌측과 같이 (앙증맞게) 변신한다.

GM대우 마티즈나 LG 스마트폰 등 한국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의 기기들이 사이좋게 등장한다.
다국적 관객을 동시에 노리는 영화는 제품을 선정할 때 역시 국적이 편중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할 듯.


S's 리뷰 별점
★★★★★ : 판타스틱!!!!!!
★★★★☆ : 이 정도면 Good~
★★★★☆ :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 : 본전 생각이 살짝.
★★☆☆☆ : 이거 누구 보라고 만든건가요?
★☆☆☆☆ : 이래저래 자원낭비.

 한마디로? :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의 미국인 버전. 마이클 베이가 회춘하셨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