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신씨의 사생활'에 해당되는 글 292건

  1. 2012/04/02 헷갈리는 단어들 (12)
  2. 2012/03/10 [쇼핑 후기] 바나나 리퍼블릭 Bloggers' Day (압구정점 방문/내가 지른 아이들에 대한 기록)
  3. 2012/02/01 [맛집] 강남역 근처, 가격과 맛이 착한 레스토랑 '꼬뜨도르' (2)
  4. 2012/01/31 바나나 리퍼블릭 2012 스프링 신상, 콕 찍어둔 아이템들
  5. 2012/01/29 나는 이런 딸
  6. 2012/01/26 올 겨울, 단 하나의 퍼 베스트를 마련한다면? (퍼 베스트 착장 후기)
  7. 2012/01/23 고무장갑 재활용하기
  8. 2012/01/21 라이브리 (소셜댓글 플러그인) 이용 후기
  9. 2011/12/26 2012년 읽을 책들
  10. 2011/11/21 활동적인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심플 스타일 백팩! - 드레피소드 레더 심플 백팩 리뷰
  11. 2011/11/08 말을 안 하고 살 수는 없으니 (2)
  12. 2011/11/05 [맛집] 죠스떡볶이 교대역점_매운 떡볶이맛의 진수, 쿨피스와 함께 (2)
  13. 2011/10/06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래도 다행이다
  14. 2011/09/27 [쇼핑 후기] 프롬비 이너백 바인더 : 연락도 없이 '품절'이라며 배송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어쩌라고
  15. 2011/09/11 논쟁 속 침묵의 가치? 사실은 '두려움' (4)
  16. 2011/08/30 [맛집] 서초동 '라 스트라다' _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떠나는 '길'
  17. 2011/08/13 [맛집] 쏘렌토 교대점 (다음 소셜 쇼핑 쿠폰 체험)_ 저렴하면서도 샤방하고 맛좋은 레스토랑! (2)
  18. 2011/08/09 [요리] 쇠고기알감자조림_알감자를 적절하게 익히는 것이 관건
  19. 2011/08/05 20110805_빗물과 빗방울의 차이
  20. 2011/08/05 [요리] 버섯피망잡채_책보고 대충 해도 맛이 나니 그저 신묘할 따름

알은척 VS 아는척 (2012. 04. 02)

알은척 (알은체) :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 /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짓다.


아는 척 (아는 체) :
모르면서도 아는 것처럼 꾸미거나 안다고 뽐내다.

---------------------------------------

sympathy VS empathy (2012. 03. 02)

sympathy 
:
[명사 (주로 복수로) 동정, 연민
 
예. May we offer our deepest sympathies on the death of your wife.
     (당신) 부인께서 돌아가신 데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She felt sympathy for the victims of earthquake and flooding.
     그녀는 지진과 해일 피해자들에게 동정심을 느꼈다.


empathy :
[명사] ~ (with sb/sth) | ~ (for sb/sth) | ~ (between A and B) 감정이입, 공감

예. Del, we feel, was born with empathy.
     델은, 우리가 느끼기에, 공감력을 타고났다.
     All young teens develop a sense of empathy as they grow.
    모든 젊은 청소년들은 자라면서 공감하는 능력이 발달된다.
     the writer's imaginative empathy with his subject
     자신의 주제에 대한 그 작가의 상상 속 감정이입

---------------------------------------


번번이 VS 번번히
 (2010. 11. 02)

번번이 
:
[부사] 1. 매 때마다
         영어로 always, all the time
 
예. 약속을 번번이 어기다 

번번히 :
[부사] 1. 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펀펀하고 번듯하게
          2. 생김새가 음전하고 미끈하게
          3. 물건 따위가 멀끔하여 보기도 괜찮고 제법 쓸 만하게

예. 농지 정리를 하여 논 전체를 번번히 골랐다.

---------------------------------------


궁색하다 VS 군색하다
 (2010. 7. 15)

궁색하다 
:
[형용사] 1. 아주 가난하다
            2. 말이나 태도, 행동의 이유나 근거 따위가 부족하다.
 
예. 궁색한 집안
     대답이 궁색하다 

군색하다 :
[형용사] 1. 필요한 것이 없거나 모자라서 딱하고 옹색하다
            2. 자연스럽거나 떳떳하지 못하고 거북하다

예. 군색한 집안 형편
     군색한 변명을 늘어놓다

---------------------------------------


돋우다 VS 돋구다
 (2010. 4. 14)

돋우다 
:
[동사] 1. 위로 끌어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2. 밑을 괴거가 쌓아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예. 군침을 돋우다. : 식욕이 나게 하다.
     목청을 돋우다 : 목소리를 높이다. 

돋구다 :
[동사] 1. '돋우다'의 잘못.
          2. [북한어] '돋우다'의 북한어.

[관용구] 북을 돋구다. 
[북한어]1. 기운이나 기세 또는 어떤 마음이 더욱 세차게 일어나도록 자극하다.
             2. 이미 진행된 행동이나 말을 덧보태어 정도가 더하게 하다.
[관용구] 서슬을 돋구다. 
[북한어]매섭고 날카로운 기세를 더 높이다.

---------------------------------------


치르다 VS 치루다 (2009. 7. 7)

치르다 
:
[동사] 1. (...에/에게 ...을)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예. 주인에게 내일까지 아파트 잔금을 치러야 한다.
          2. (...을) 무슨 일을 겪어 내다
   예. 시험을(잔치를, 장례식을) 치르다.
             3. 아침, 점심 따위를 먹다
   예. 아침을 치르고 대문을 나서던 참이었다.

치루다 :
[동사] '치르다'의 잘못.
   '물건 값을 치렀다'로 써야 옳다. 기본형이 '치르다'이므로 '치르-+었-->치뤘-'이 되지 않는다.

---------------------------------------

안일하다 VS 안이하다 (2009. 6. 24)

안일하다 
:
[형용사] 1. => 안일.
   예. 안일과 나태에 젖은 생활
          2. 무엇을 쉽고 편안하게 생각하여 관심을 적게 두는 태도가 있다.
   예. 안일한 생각

안이하다 :
[형용사] 1. 너무 쉽게 여기는 태도나 경향이 있다.
   예. 일을 안이하게 처리하다
2. 근심이 없이 편안하다.
   예. 에테르 냄새와 같은 진한 강물 냄새에 파묻혀 눈앞에 가득한 별들을 바라보노라니 문득 안이한 행복 같은 것을 느끼기도 했었지. 최인호 <미개인>


----------------------------------------------------------


띠다 VS 띄다
 (2008. 10. 7)


띠다 :
[동사] 1. 물건을 몸에 지니다.
   예. 추천서를 띠고 회사를 찾아가라.
          2. 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예. 중대한 임무를 띠다
          3.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예. 붉은빛을 띤 장비
          4.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예. 노기를 띤 얼굴 / 얼굴에 미소를 띠다
          5. 어떤 성질을 가지다.
   예. 보수적 성격을 띠다

띄다 :
[동사] 1. '뜨이다'의 준말.
   예. 원고에 가끔 오자가 눈에 띈다.
          2. '뜨이다'의 준말.
   예. 빨간 지붕이 눈에 띄는 집
          3. '뜨이다'의 준말.
   예. 귀가 번쩍 띄는 이야기.

-------------------

섬 VS 석 (2008. 9. 23)

:
[명사] 1. 곡식 따위를 담기 위하여 짚으로 엮어 만든 그릇.
   예. 보리를 섬에 가득 담다
             2. 부피의 단위. 곡식, 가루, 액체 따위의 부피를 잴 때 쓴다. 한 섬은 한 말의 열 배로 약 180리터에 해당한다.
   예. 벼 한 섬을 지게에 지다

(石돌 석) :
[명사] [의존명사] = 섬.


석과 섬이 같은 말이었다니..

'섬'만이 정확한 부피의 단위인 것으로 알고 초등학교 때 합창반에서 <인당수>를 부를 때 가사에 나와 있는 '공양미 삼백 석'을 굳이 혼자서 '섬'이라고 발음했던 기억이.. 부끄럽구나..;


------------------

심문 VS 신문 (2008. 9. 23)

심문(審살필 심, 問물을 문) :
[명사] 1. 자세히 따져서 물음.
          2. <법률> 법원이 당사자나 그 밖에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서면이나 구두로 개별적으로 진술할 기회를 주는 일
   예. 심문 수사 / 심문을 받다 / 심문을 당하다

신문(訊물을 신, 問물을 문) :
[명사] 1. 알고 있는 사실을 캐어물음.
          2. <법률> 법원이나 기타 국가 기관이 어떤 사건에 관하여 증인, 당사자, 피고인 등에게 말로 물어 조사하는 일.
   예. 그가 신문하듯 나에게 물었다 / 피의자를 신문하다

-------------------------------------

제고 VS 재고 (2008. 9. 11)

제고(提끌 제, 高높을 고) :
[명사] 쳐들어 높임
   예. 생산성의 제고 / 이미지 제고

재고(再두번 재, 考상고할 고) :
[명사] 어떤 일이나 문제 따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함. 갱고.

   예. 그 계획은 재고할 여지가 있다.

-----------

(경신 VS 갱신 (2008. 9. 11)

경신(更고칠 경, 新새 신) : [명사]
1.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함. '고침'으로 순화.
2. 종전의 기록을 깨뜨림.
   예. 기록 경신

갱신
(갱更다시 갱, 新새 신) : [명사]
1. = 경신(更新).
2. <법률>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 계약으로 기간을 연장하는 명시적 갱신과 계약 없이도 인정되는 묵시적 갱신이 있다.
   예. 여권 갱신을 받다.
3. <컴퓨터> 기존의 내용을 변동된 사실에 따라 변경,추가,삭제하는 일.
   '다시 고침'으로 순화.
   예. 시스템의 갱신

----------------

결제 VS 결재 (2008. 9. 11)

결제(決결단할 결, 濟건널 제) :
1.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2. <경제>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
   예. 결제 자금

결재(決결단할 결, 裁마를 재) :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재가(裁可)'로 순화.
   예. 결재 서류 / 결재를 올리다.

----------

간간히 VS 간간이 (2008. 7. 31)

간간히
[부사] ->
1. 간간하다[형용사] : 입맛 당기게 약간 짠 듯하다
   예 : 음식은 간간히 조리해야 맛이 난다
2. 간간하다[형용사] : 마음이 간질간질하게 재미있다 / 아슬아슬하게 위태롭다
3. 간간하다[형용사] : 성품이나 행실 따위가 꼿꼿하고 굳세다
   예 : 간간히 바라는 부탁의 말씀을 꼭 들어주십시오.

간간이 (間사이 간,間사이 간-) :
[부사] 1. 시간적인 사이를 두고서 가끔씩. '이따금'으로 순화.
2. 공간적인 거리를 두고 듬성듬성
   예 : 간간이 들려오는 기적 소리


--------------

격앙 VS 격양 (2008. 7. 31)

격앙 (激부딪칠 격, 昻오를 앙) :
[명사] 기운이나 감정 따위가 격렬히 일어나 높아짐.
[동사형] 격앙되다 / 격앙하다
   예 : 토하기는 해도 얼마간의 술기운이 곁들여진 격앙 상태 같았다. <이문열, 변경>

격양 (激부딪칠 격, 揚오를 양) :
[명사] 기운이나 감정 따위가 세차게 일어나 들날림.
[동사형] 격양되다 / 격양하다
   예 : 선거 유세장에 모인 사람들의 얼굴에는 격양의 빛이 만연했다.


-------------------

징후 VS 증후 (2008. 7. 31)

징후 (徵부를 징, 候기후 후) :
[명사] 겉으로 나타나는 낌새.
   예 : 태풍이 닥칠 징후 / 병의 징후 / 징후가 나타나다.

1. 증후
(證증거 증, 候기후 후)
:
[명사] 증거가 될 만한 기미.
   예 : 증후가 나타나다 / 증후가 보이다

2. 증후
(症병 증세 병, 候기후 후)
:
[명사]=증세(症병 증세 증, 勢권세 세)
   예 : 증후가 나쁘다.


-----------------

반증 VS 방증
(2008. 6. 12)

반증 (反되돌릴 반, 證증거 증) :
1.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옳지 아니함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들어 증명함.
   또는 그런 증거.

   예 : 우리에겐 그 사실을 뒤집을 만한 반증이 없다.
         그의 주장은 논리가 워낙 치밀해서 반증을 대기가 어렵다.
2. (주로 '-는/ -다는 반증이다' 구성으로 쓰여) 어떤 사실과 모순되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는 사실
   예 : 암호까지 하달했다는 것은 당성을 의심하기는커녕 당성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 하는 좋은 반증이었던 것이다. (조정래, '태백산맥')

방증 (傍곁 방, 證증거 증) :
사실을 직접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되지는 않지만, 주변의 상황을 밝힘으로써 간접적으로 증명에 도움을 주는 증거.
   예 : 방증 자료


제공 : 국립국어원


우리말... 은근히 어렵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강호너구리 2009/06/24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가 표준어 보냈다

  2. 재원 2010/04/14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팀장님: )
    전 위에 단어들 하나도 안 헷깔려요!
    둘중에 하나는 아는 단어고
    또 다른 단어는 처음보거나 그냥 낯선 단어 모르는 단어 ^^;

  3.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10/07/15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어공부 잘했습니다.
    저는 서와 써가 그렇게 헷갈리더라고요.
    어떻게 된게 글을 쓰면서 매번 찾아보게 됩니다. ㅎㅎ
    아마 앞으로도 계속 찾아볼 것 같습니다. ㅋㅋ
    외워지질 않아요. ㅜㅜ

    • Favicon of http://shinsee.tistory.com BlogIcon shinsee 2010/07/15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우리말 바로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일일이 국어사전 펼쳐보지 않아도 검색해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 다행.. ㅎㅎ

  4. 친구너구리 2010/07/15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색하다의 군이 쓸데없는 이라는 말을 가진 접두사라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구분이 갑니다
    군것질 / 군기침 / 군말 / 군침 등의 파생어가 있어요

    그리고 돋구다 돋우다의 구분은
    돋구다는 현재 안경의 도수를 높이다 라는 뜻 외에는
    실생활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글에서는 돋우다가 맞습니다

  5. ^^ 2010/11/02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사番+명사番='이'
    번번이
    일일이

  6. Favicon of http://sadthink.tistory.com BlogIcon 여 울 2010/11/02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 바로 사용하기 정말 노력해야하는데
    쉽지가 않은거 같아요.
    아직 더 배우고 더 노력해야 할거 같아요.ㅠㅠ

    • Favicon of http://shinsee.tistory.com BlogIcon shinsee 2010/11/03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래서 저도 가끔 헷갈리는 맞춤법 있으면 바로바로 확인하고 기억하려고 노력하는데도
      매번 헷갈려요 ㅋ

바나나 리퍼블릭 압구정 매장 방문.
(언제부턴가 신상 나오면 나도 모르게 한번씩 들르고 있다;;) 

스프링 2차 신상이 입고되었다는 뉴스와 함께 공식블로그에서 블로거 세일 데이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
(Bloggers' Day 행사 내용 보기 >> )

평소 '스타일리시한 오피스룩' 맞춤코디를 제안한다는 바나나 리퍼블릭을 향한 호감도에 비해
아직 나의 신분이 오피스레이디인지에 대해서는 자신할 수 없으나

그래도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에 베이직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브랜드 바나나 리퍼블릭이기에 기대감을 안고 기꺼이 참여. 


봄 혹은 초여름 분위기로 한껏 단장된 쇼윈도.
매장 앞에서 진행중인 공사가 얼른 마무리되었으면. 


1층은 여성복 코너. 



2층은 남성복 코너.



바나나 리퍼블릭이 좋은 건 이너로 깔끔하게 갖춰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 많다는 것.
겉에 입는 아우터가 아니라면 가려 보이지 않는다고 안에 입는 옷을 함부로 다루기 쉽지만
진정한 멋쟁이는 아우터를 벗었을 때 빛이 나는 법!  



컬러별로 모두 하나씩 갖춰 두고 싶을 만한 폴로 스타일의 면셔츠. 
  


다양한 스타일의 캐주얼도 



잘 빠진 수트도 모~두 갖춰져 있다.  



남성용 타이도 세련된 스타일이 많다. 
타이를 자주 매는 직장인 남친을 두었다면 선물하기에 딱 좋을 듯.    



항상 느끼지만 미드 <수퍼내추럴>의 윈체스터 형제들의 스타일을 볼 때마다 바나나 리퍼블릭이 떠오르더라는.  
이런 거친 야성미를 뽐낼 수 있는 남성용 의상들도 간간이 있는데 역시 매력적.


지하는 아울렛 매장.


지하에는 시즌이 살짝 지난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운이 좋다면 이러한 시즌 오프 상품들 중 알짜배기 아이템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건질 수 있다. (하앍!)


자~~
매장을 (겨우) 한 바퀴 돌아 보았으니 이제는 그동안 찜해둔 위시리스트를 중점적으로 본격적으로 쇼핑 (2차전) 돌입! 

모두 무난하고 심플한 스타일들이라 갖고 있으면 도움이 될 아이템들이지만 그래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법.
개인적으로 향후 바나나 리퍼블릭에서 꼭 구매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제일 먼저 원피스.

바나나 리퍼블릭에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원피스가 참 많은데
그야말로 격식있는 자리에 입어도, 평상시 오피스룩으로 입어도 좋을 실용적인 디자인이 즐비~ 


이렇게 도회적인 느낌의 원피스도 좋고,


왠지 길지 않은 검정 생머리를 하나로 묶고(손수건으로 묶어 주어야 함) 무심한 듯 원피스를 입었으나 여성스러움을 주체 못해 철철 흘리고 말 듯한 느낌의 자줏빛 원피스도 좋아 보이고..(편해 보인다)


나만 바라봐 주는 사람과의 데이트에서라면 이렇게 과감한 프린트의 원피스를 입어도 좋겠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원피스는 스킵. ㅠㅠ
아직은 더 용기가 필요해..;; 


지금 바나나 리퍼블릭 공식 블로그에서 이벤트 진행중인 배색 원피스!
후기를 작성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응모해 볼 터인데.. ㅠ
언젠간 반드시 도전해 보리...

Get it item 바로 가기 >>



다음은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액세서리.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알찬 디자인의 액세서리들.


특히 내 시선을 잡아 끈 비비드한 컬러의 뱅글~




너무 탐이 나서 닳도록 만지작거렸지만 내 손목보단 아직은 몸뚱이를 커버하는 것이 급선무인지라...
고심 끝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 ㅠ


다음으론 바나나 리퍼블릭 슈즈도 좋다!


5년만 젊었더라도 시도해 보았을 상큼 발랄 샤랄라 느낌의 파아란 플랫 슈즈. 
 


플랫슈즈도 힐도 모두 신어 보았지만 발이 무척 편하다. 착화감이 예술. 



보통 해외 쇼핑몰에서 구두 살 땐 7.5를 신지만 바나나 리퍼블릭은 사이즈가 조금씩 큰 편이라 그런지 
7을 신어도 꼭 맞는 느낌.
 


역시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백!!
튀지 않으면서도 갖춰 두면 좋을 만한 백들도 많다. 크기와 소재, 디자인, 용도가 다양. 
 

 
이렇게 비즈와 스팽글 장식이 화려한 백은 들고 갈 곳이 없어 애매하다 하더라도
 


이 정도라면 어디든 쉽게 멜 수 있는 무난한 스타일. (뱅글과 세트로 get하고 싶구나..ㅠ)



지난번 방문했을 때부터 탐나던 가방.
큼직해서 A4가 다 들어갈 것 같은 (;; 왜 A4 넣을 생각부터 하는 거냐..;). 
동일한 스타일과 소재로 브라운 컬러가 있었다면 딱 좋았을 듯 한데 블랙과 카키(?) 두 가지라 아쉬웠다는. 

그래서 내가 그날 구입한 아이템은!!?
두둥! (지르려고 작정하고 간 것이었으므로) 

 


바로 이 실크 블라우스와, 


좀 많이 앞서 나간 감이 있긴 하다만 어쨌든 보자마자 입어보지도 않고 계산한 
(역시) 실크 소재의 민소매 탑. (이건 지하에서 건졌다. 므흣~)
이제 실크를 소화해도 좋을 나이가 되었다... ;;


쇼핑 최고의 보람은 역시 두둑한 쇼핑백을 들고 집으로 돌아올 때의 그 기분. 
 

 

오늘 방문한 블로거에게 증정된 바나나 리퍼블릭 여권지갑.
비록 여권 갱신 날짜는 넘겨 버렸지만 올 해 안엔 꼭 이 여권지갑을 쓸 일이 생기길 바라며... ㅠ

지난 번 스프링 1차 입고 때 구입한 바지와 함께 저 블라우스를 입기 위해서라도 어서 봄이 와 주어야 할텐데~
오매불망 봄 기다리는 중. 

언젠가부터 느낀 점이지만 현재 내 스타일을 바꾸고 싶다고 하더라도 한 번에 한 점씩만 사서는 답이 안 나온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내 스타일을 완전히 바꿀 수 있도록 세트로 뽑아야 하는데... 
만약 그마저 고민스럽다면 바나나 리퍼블릭 공식 블로그의 코디 카운셀링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난 바지와 실크 블라우스를 구입하였으나 거기에 힐을 신어야 할지, 플랫슈즈를 신어도 될지 .. 물어봐야겠다. (꽃샘추위가 끝나기 전에..)

바나나 리퍼블릭 공식 블로그 바로 가기 >> 


관련글
바나나 리퍼블릭 스프링 1차 방문 (그러고 보니 시즌마다 출두하고 있군..;;)
2012/01/31 - [신씨의 사생활/패션/뷰티] - 바나나 리퍼블릭 2012 스프링 신상, 콕 찍어둔 아이템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가끔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다 보면 주옥같은 사진들(아니, 포스팅 거리)이 눈에 띈다.
벌써 이 곳은 2010년 10월에 다녀온 곳이지만
아직 그 레스토랑이 남아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ㅡ.ㅡ;;
오래 되었지만 올려 본다.

강남역 카페 골목 어드메였던 것 같은데
'꼬뜨도르'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꼬드도르(COTE D'OR)'는 '해가 뜨는 언덕'이라는 뜻의 불어라고.
그리고 이렇게 착한 가격(\7,000!!!)의 런치가 제공된다.


빛이 이렇게나 예쁘게 들어서 날이 따뜻해 지면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 혹은 와인 한 잔 기울여도 좋을 분위기.
강남역 중에서도 나름대로 고지가 높은 (!!) 곳에 있어서 매연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운 곳. 


실내 인테리어의 컨셉은... 잘 모르겠다.
레스토랑 이름은 불어이지만 보라색 계열의 벨벳 소파 커버와 늘어뜨려진 천 때문에
언뜻 보면 터키 레스토랑 같기도 하고. ㅋ



오래 되어 각 메뉴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ㅜㅜ
착한 가격만큼이나 맛에도 충실했던 음식들.


창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빌딩숲이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좋아지는 기분.
테이블 위에 놓인 꽃병과 클래식한 디자인의 커피잔까지..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마저 든다.


빛이 잘 들어와서 이런 자연스러운 뽀샤시 효과가 절로 만들어진다.
(촬영은 갤럭시S. 모델은 당시 직장 동료 송장군님. ㅎㅎ)


식사를 마치고 내려가는 계단.
계단 양쪽에 놓인 잘 가꾸어진 작은 화분들이 눈의 피로를 확 풀어주는 기분.

복작거리는 강남 대로에서 불과 두 블럭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도 이렇게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역시 발품은 팔아보고 볼 일.
그런데 이 곳, 아직도 있나?

꼬뜨도르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635-6 테리빌딩 2층
설명
상세보기

 

 

저작자 표시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 강남구 역삼동 635-6 테리빌딩 2층 | 꼬뜨도르
도움말 Daum 지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hinlucky.tistory.com BlogIcon Shinlucky 2012/02/02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이곳 분위기 좋은걸요~ 강남역 쪽이라 들려봐야겠습니다. ㅎ

    • Favicon of http://shinsee.tistory.com BlogIcon shinsee 2012/02/02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시간되실 때 함 들러보세요~ 도심쪽과는 확실히 여유가 있어요 주택가를 산책삼아 걸어도 좋고요 ㅎㅎ


바나나 리퍼블릭 (처음엔 정말 별 느낌 없었는데)
보면 볼수록 은근히 예쁘고 실용적이면서도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에 자꾸 눈길이 가는 브랜드.
(이런 기분은 또 처음일세 ;;)
세 번 시즌 roll-out을 지켜봤는데 이번 봄 신상품에는 특히 느낌이 오는(지름신이 스멀스멀 강림하사..) 아이템들이 많다! ㅜㅜ


튀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멋스러운 기본 아이템들이 마음에 든다.


그러고 보니 올 스프링 유행 패턴은 '도트'로구나~
여기도 땡땡이, 저기도 땡땡이.

매장 1층


바나나 리퍼블릭 압구정 매장은 실내가 꽤 넓다.
스타일만 잘 맞는다면 복작복작한 백화점보다도 느긋하게 둘러보며 쇼핑하기에 좋은 곳.

매장 2층


2층 남성복 코너에도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는데
바나나는 어찌 보면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 편안하고 젠틀한 스타일로 갖춰 입기 좋은 브랜드인 것 같기도. 
하지만 남성 신상품은 스프링보다는 홀리데이 시즌에 나왔던 두툼한 니트나 코트 시리즈가 예쁜 게 좀 더 많았던 것 같아.

자, 이제 내 눈에 들어온 아이들 몇 점을 지긋이 살펴볼까나...


저 흐물흐물 흘러내리는 소재의 원피스.
물론 저런 거 입으려면 약 육 주 정도의 특훈이 필요해 보이긴 한다만
사 놓으면 오기로라도 살을 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사놓아 보는 건 어떨까.
(하지만 역시 용기내지 못했다.ㅡ.ㅡ;)

특히 저 무릎에 놓인 백은 실제로 보면 핫핑크가 선명해서 포인트로 들어주기 딱 좋을 것 같은 액세서리!


캐멀 컬러도 있다. 가격은 199,000원.
갖고 싶은 마음 대비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솔직히 저거 들고 갈 곳이 없다.ㅡ.ㅡ;;
노트북이나 짊어지고 다니는 방랑객 같은 인생에 저런 핸디백은 .. 애석하게도 쓸 곳이 없어. ㅠ


그렇다면 이런 빅 숄더백 스타일은 어떨까.
가죽 소재이고 크기도 크기인지라 가격은 좀 되지만(그래봤자 30만원에서 살짝 모자라는 가격!)
실용성 면에서 치자면 내게 저 정도의 가성비 최고의 백은 없을 듯.


바나나에는 예쁜 플랫 슈즈가 많다.
보기보다 직접 신어 보면 발바닥이 푹신해서 착용감이 그만이라는!
이 사진을 다시 보자 조만간 플랫 슈즈를 하나 지르게 될 것 같은 강한 예감이 전신을 휘감는다...
그리고 봄이 되면 왠지 하이힐도 피, 필요해 질 것 같아!


이 핫핑크 스커트는 바나나 리퍼블릭 공식 블로그에서 실제 코디한 사진을 보고 더 호감이 간 아이템.
스커트만 놓고 보면 너무 튀는 색상인 듯 보이지만 상의를 차분하게 입어 주면 꽤 멋스럽고 발랄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실제 코디 사례 포스트 보러가기 >> http://blog.naver.com/br_korea/90132722405

 

훗.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걸쳐 보고 메 보고 신어 본 후 
결국 내가 그날 바나나에서 건져온 아이템은 바로 이 것!!


사진상으로는 조명발이 얼비쳐서 컬러나 소재감이 잘 돋보이진 않지만 고이 모셔두었다.
봄이 오자마자 입어줄테닷!
후기까지는 가능할까 모르겠다만 어쨌든 윈도우쇼핑도 나름 즐거운 경험~

보다 보면 빠져드는 BR 스타일링의 세계를 체험하고 싶다면 아래 주소를 클릭.
은근히 보는 재미가. ㅋ

바나나 리퍼블릭 공식 블로그 가기 >> http://blog.naver.com/br_korea

저작자 표시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 바나나리퍼블릭압구정점
도움말 Daum 지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금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누군가에게 설득해야 할 때가 있다.
그 아무이더라도 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고 굳이 날 이해해 달라고 하고 싶지 않지만
그냥 내 존재 자체, 내 살고 있는 모양새 자체가,
마치 당신들의 몸 어딘가에 솟아오른 조그만 뾰루지처럼 따끔거리면서도 자꾸만 손끝으로 쓸어보곤 할,
그런 사람들이 세상에는 있다. 

그분들, 바로 내 부모님에게만큼은 내가 무얼 하든 누구와 만나든 어떻게 살아가든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다.
물론 지금까지 내 뜻을 크게 방해받아본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걸 알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다지 그들을 기쁘게 해드려 본 적이 없다는 게 죄송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결국 나 역시 내 행복을 위해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임을,
당장은 내가 못 미덥고 위태로워 보이고 늘 안쓰러워 보이더라도
이게 당신 딸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임을 알아주시길.
나의 걱정보다는 당신들의 평온과 강건함을 지키기 위해 힘을 쏟으시길.
내가 불행해 질까봐, 남들 앞에 작아보일까봐 하는 안타까움보다는
그저 지금처럼 당신들만의 기준과 가치로 당신의 딸을 평가하고 사랑해 주시길.

더 자랑스러운 딸이 되겠다는 다짐은
좀더 자랑스러운 부모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만큼이나 필요치 않은 말.
우린 이미 서로에게 충분히 자랑스러운 부모와 자식이고,
그저 조금씩만 더 표현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할 뿐이다.
그리고 남은 시간을 최대한 아껴 사랑해 드려야겠다고 결심할 뿐이다.



+ 첨부 이미지 : 우연히 찾은 일러스트인데 함께 실린 기사 제목이 '활동형 외톨이'라고... 왠지 뜨끔. ㅡ.ㅡ;;
++ 글의 부제 : 아빠, 엄마. '아무' 남자나 만나 시집가란 말은 이제 그만. 
+++ 이 글을 씀으로써 半 오타쿠 인증.. 아니 인정.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올 겨울, 단 하나의
퍼 베스트를 마련한다면?
(퍼 베스트 착장 후기)

퍼 베스트를 산지 얼마만에 쓰는 리뷰인지 모르겠어요. ㅎㅎ
백화점에서 겨울 시즌 세일이 시작되던 첫 날 구입한 퍼 베스트이니 후기가 늦어도 한참 늦긴 했지만 ^^;
이번 설 연휴 때 갑자기 쨍~ 추워진 날씨를 기념하여 리뷰 올려 봅니다.


12월 초, 올겨울 핫 아이템이라는 퍼(fur) 아이템을 하나 장만하려고 백화점에 들렀어요.
퍼 종류, 아이템, 컬러, 브랜드별로 가격도 천차만별,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선뜻 고르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 퍼 코트는 좀 부담스럽고 해서 간편하게 포인트로 입을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을 찾았습니다.
백화점을 몇 바퀴 돌며 입었다 벗어본 퍼 베스트만 십 수벌 .. ;;
드디어 제 눈에 띈 이 아이!!

옷을 고를 때 가장 염두에 두었던 점은 튀지 않고 무난해서 어느 옷에나 맞춰 입기 쉬운 컬러와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을 만한 길이였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옷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그 날 백화점의 ab.f.z. 매장에서 퍼 베스트 아이템만 할인가에서 20% 추가 할인가를 적용해 주었다는 사실! ㅎㅎ
덕분에 정가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신상은 아니어도 좋아요. ㅠㅠ)



어쨌든 이렇게 입고 약속 장소에 나서 보았습니다.
실내에서 아우터를 벗고 한 컷!
카키 컬러라 안에 밝은 이너를 받쳐 입으면 무난하게 소화 가능해요~

 

 아, 이 아이는 여우와 토끼 털이 섞여 있어요.
토끼털이 잘 빠진다고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믹스된 퍼를 골라보시는 것도 방법이겠죠?

퍼 베스트를 활용하는 또 한 가지 방법!
바로 기본 스타일의 모직 코트 밖에 레이어드해서 입는 거죠!

 


약간 바랜 듯한 느낌의 카멜 컬러 코트와 카키색이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조화를 이뤘는지 언뜻 보고선 두 개가 함께 붙어 있는 의상인 줄 아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그리고 겉에 조끼 하나 더 입는다고 따뜻하면 얼마나 따뜻할까 싶었지만
입고 안 입고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ㄷㄷ
그냥 코트만 입는 것보다 훨씬 따뜻해요~



역시 스타일을 위해서라면 한겨울에도 패딩이 아니라 코트!!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퍼 베스트로 보온 효과까지 잡아 보세요! ㅎㅎ



퍼베스트는 컬러별, 길이별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하긴 어느 아이템이 안 그러겠느냐만 말이죠. ㅋ)

그래도 꼭 하나를 마련하시겠다면 딱 허리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퍼 베스트를 골라 보세요~
어지간한 아우터 안에 입어도, 그리고 다소 얇은 코트라면 겉에 입어도 딱 좋답니다.
상대적으로 하체가 길어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
컬러는 되도록 어두운 계열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블랙 컬러는 너무 까매서 퍼 재질이 잘 안 살아 아쉬운 감이 있죠. 가장 흔하기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카키 컬러는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평범하지도 않아 딱 적당해서 마음에 들어요.

 
아직 남은 겨울, 스타일과 보온을 함께 잡아줄 퍼 베스트로 따뜻하게 보내보세요~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prologue.
살림을 하다 보니 물자를 아껴 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언제나 멈추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는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며 라디오로 시사 프로그램을 들었다.
그랬더니 출근길 내내 나라 걱정 하느라 피곤해지더라.
얼마 전부터는 KBS2를 틀어 놓는데 보고 있자면
전국 방방곡곡 대박 맛집 소개부터 살림 노하우까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보가 한 가득.
부끄럽지만 나에게 훨씬 유용한 정보들 같았다.
나라 걱정도 해야 하지만 진정한 부국강병('강병'은 솔직히 별 해당없지만;;)을 위해서는
가정 하나하나의 살림살이가 펴야 하는 것이니까

난 우리집, 아니 내 집 경영부터 잘 해야 하는 게 아닐까.
(라고 굳이 생각해 보기로 하였다.)

아,
그래서 한동안 잊고 있었던 나의 워너비 마사 스튜어트가 떠올랐다.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라 불리는 이효재 아줌마가 아침 프로그램에 나와 전국 여행을 하는 코너를 본 탓인지도.)
마침 고무장갑을 바꿀 때가 된 듯
설거지를 하고 나면 손끝이 촉촉히 젖어들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고무장갑 재활용하기'라고 검색하자
다쓴 고무장갑으로 할 수 있는 온갖 재활용법이 줄줄줄 뜬다.
맙소사! 이대로라면 고무장갑으로 세계도 구할 수 있겠어...;; 
일단 첫단계부터 하나씩 시도해 보기로 한다.  


다 쓴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잘라낸다.


잘라낸 손가락 부분은 짱짱한 고무밴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온갖데 다 사용할 수가 있다. 


특히 이렇게 세탁소 옷걸이 끝에 걸어 두면 
흘러내리는 소재의 옷을 걸었을 때 고정이 된다는 것. 


이렇게.
우훗.
다음엔 저 세탁소 옷걸이 재활용하기 신공에 도전해 볼테야.

 
epilogue.

이게 내가 설 연휴 첫날 집에서 한 짓.



워너비.
마사 스튜어트(Martha Helen Kostyra) / 기업인
출생 1941년 08월 80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포스트를 작성하고 나면 이 포스트를 좀더 많은 사람들이 보아주길 원하고
좀더 많은 사람들과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건 모든 블로거들의 바람일 터.
그리고 내 글을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해 주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항상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티스토리의 경우 통계 정보가 네이버 블로그 통계보다 자료가 빈약한 편이다.
통계 자료를 보완하기 위해서 다음 인사이트 등의 기타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어쨌든 경쟁사 블로그에 비해 통계 자료를 자체 평가하기 어렵다는 부분은 분명 약점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티스토리를 선호하는 수많은 블로거들이 인정하는 부분은 다양한 플러그인이 활성화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기능을 블로그 얼마든지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가끔 원하는 기능의 플러그인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요청해 보기도 하지만 반영이 즉각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기에 가끔 한 번씩 새로운 플러그인이 추가될 때마다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수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원했을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수많은 매체를 통해 유입되는 유저들이 블로그에 대한 피드백을 남겼을 때 그 피드백을 한 곳에서 모아서 보고 회신해 줄 수 있는 기능이었을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자동 전송 기능을 사용하고 페이스북 댓글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어느 정도 보완이 되지만 내가 관리하고 있는 모든 SNS 계정의 댓글 플러그인을 포스트 하단에 주렁주렁 매달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그 바람을 해소해 준 것이 바로 라이브리 플러그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블로그에 부착하는 절차가 다소 까다로워 자유롭게 사용하는 유저가 많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도 라이브리 서비스 초기에 어찌어찌하여 힘들게 css 편집에서 여러 번 테스트를 거친 후 라이브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얼마 전 스킨을 바꾸면서 그간 작업해 두었던 설정이 모두 초기화되는 바람에 절망하고 있던 차,
라이브리 서비스를 플러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다.
물론 평소 댓글이 엄청 많이 달리는 파워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달리는 댓글이나마 꼬박꼬박 리플을 달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티스토리 댓글 뿐 아니라 다른 매체를 통한 유입과 댓글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니 얼마나 반갑던지.
냉큼 달았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곧 몇 가지 오류와 아쉬운 부분들이 발견되었다.

1.
플러그인 설정을 하면서 라이브리 댓글 창을 다는 대신 티스토리 댓글 창을 지울 것인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아직 그럴 수 없는 이유는 그 이유는 라이브리 댓글 창에 댓글 텍스트가 부분적으로 누락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아 하니 <,>와 같은 꺽쇠가 댓글 안에 포함되어 있을 경우 그 부분의 텍스트가 라이브리 댓글에서는 표시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마치 티스트리 포스팅할 때 이미지 입력시 캡션으로 텍스트를 넣을 때 <>를 넣으면 이미지 전체가 오류 처리 되어버리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동일한 내용의 댓글이 이중으로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 댓글창과 라이브리 댓글창을 듀얼로 띄워 놓고 있는 중이다. 

2.
또 하나는 매체 간 앱 연동이 매끄럽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내 블로그 하단에 달린 라이브리 영역을 보면
트위터, C로그, 미투데이, 요즘은 모두 활성화되어 있는 것에 비해 티스토리와 페이스북이 비활성화되어 있다.
아무리 저 버튼을 눌러 앱 연동 허가하기를 눌러도 팝업창이 떴다가 곧 사라지는 등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플러그인 설정으로 가서 수정을 해 볼까 했지만
저장과 설정해지 기능만 있지 수정 기능이 없다. ;;


무엇이 오류인지 알 수 없는 상황. ;;

물론 처음부터 100% 오류없는 서비스 만들기도 힘든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만큼 불편함 없는 서비스 이용과 원활한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라는 마음일 뿐.
어쨌든 이런 기능들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포스팅하는 재미도, 소통이 쉬워지는 만큼 의견을 주고받는 재미도 더욱 커지는 건 사실인 듯.
이래서 역시 결론은 (아직은 누가 뭐래도) 티스토리!

라이브리 소셜댓글 플러그인 오픈 이벤트 바로 가기
http://www.livere.com/event/lp.html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1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
회사 다닌다는 핑계로 내가 이 사회에서 제 구실 다 하면서 살고 있다는 위안을 얻기 시작하면
인생에 발전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던 해.

특히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8,500권의 추천도서 리스트 중 절대 강추 리스트 10권과 개인적으로 좀더 땡기는 10권 리스트를
번갈아 가며 읽을 작정.
아래 20권만이라도 읽어보자.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 ㅜㅜ)

절대 강추 리스트 10
(선정 기준은 복잡하지만 꽤 과학적이며 신뢰도 높음)


1. 삼국지
(아, 도대체 언제까지 리스트에만..ㅡ.ㅡ;; 가능하면 이문열로 읽고 싶다만 만화로라도 읽어 없애리.)
삼국지 세트 - 전10권 - 10점
나관중 지음, 이문열 엮음/민음사

2. 생각의 탄생
(이거 재작년부터 읽고 있는 중인데.. 당최 진도가 안 나간다. 그러나 오기로 끝을 보리라.)
생각의 탄생 - 10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3. 서양미술사
(이것도 올해 상반기부터 읽고 있는 중. 정말 조금 남았는데 아까워서 못 보고 있다면.. 그건 거짓말.)
서양미술사 - 10점
E.H.곰브리치 지음, 백승길 외 옮김/예경

4.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지금 '下' 읽고 있는 중. 잘하면 2011년 안에 마칠 수 있을지도!)
카라마조프의 형제 -하 - 10점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학수 옮김/범우사

5. 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 - 10점
신영복 지음/돌베개

6. 양철북
(진작에 사놓긴 했는데 주문하다 알게 된 사실. 아주 두꺼운 책으로 1, 2권이었다는...
그리고 아마도 이사오면서 사라진 것 같아.. 끙.)
양철북 1 - 10점
귄터 그라스 지음, 장희창 옮김/민음사

7. 토지
(푸하하.. 5권 정도까지 읽었던 거 같은데 그게 벌써 10년 전이니.. ㅡ.ㅡ;; 첨부터 다시 정주행 도전.)
토지 - 전21권 세트 - 10점
박경리 지음/나남출판

8. 뜻으로 본 한국역사
뜻으로 본 한국역사 - 10점
함석헌 지음/한길사

9.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세트 - 전4권 - 10점
아르놀트 하우저 지음, 반성완 외 옮김/창비(창작과비평사)

10. 삼국유사
(이것도 몇 년 전에 읽다 만 책이 어딘가에 있을 듯... 음.. 아니 .. 그건 금오신화였나?)
삼국유사 - 10점
일연 지음, 김원중 옮김/민음사







개인적으로 땡기는 책들 리스트

 
뉴욕 3부작 - 10점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열린책들
미학 오디세이 3권 세트 - 10점
진중권 지음/휴머니스트
이기적 유전자 - 10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을유문화사
제5도살장 - 10점
커트 보네거트 지음, 박웅희 옮김/아이필드
달려라, 아비 - 10점
김애란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슬픈 열대 - 10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지음, 박옥줄 옮김/한길사
총 균 쇠 - 10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문학사상사
자본론 - 10점
칼 마르크스 지음, 최영일 옮김/위너스초이스
빛의 제국 - 10점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두근두근 내 인생 - 10점
김애란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일단 이렇게 20권만 읽고 나서 그 다음을 생각해 봐야겠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활동적인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심플 스타일 백팩!


어릴 때부터 메고 다녔던 무거운 책가방이 내 키가 자라다 만 원인이 아닐까 생각했었지만

지니고 다녀야 할 것이 많아진 세상, 밖에서도 노트북을 자주 쓸 일이 생기다 보니 다시 백팩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그리고 다행히 요즘 백팩이 유행이기도 하잖아요.
디자인도 예쁘고 종류도 많은 백팩 대유행의 시대에서 백팩을 고르기도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몇 시간 동안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한 백팩은 바로 드레피소드 레더 심플 백팩!!



너무 화려해도 싫증이 금방 날 것 같고
무난하면서도 무식해 보이거나 촌스럽지 않을 그런 백팩을 찾던 제 눈에 쏙 들어온 제품입니다.


자, 개봉기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처음 집에 도착했을 때의 백팩 모습입니다.
견고할 것까진 없지만 그래도 잘 싸여져 온 백팩의 모습은 제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어요~!

이런 앙증맞은 사이즈의 카드지갑까지 끼워 주는 센스!

가방은 크게 수납이 가능한 공간이 두 개가 있는데요.
두 공간 사이에 있는 작은 지퍼 포켓 안에는 마우스를 넣으면 딱 좋아요. ㅎㅎ


요렇게 말이죠~ ㅎㅎ


그 중 뒷칸에 이렇게 노트북을 넣을 수 있도록 폭신하게 쿠션처리 되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노트북을 쏘옥! 14인치 노트북이 적당하게 들어가는 사이즈~
두툼한 벨크로를 칙 붙이면 안정감있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 사진은 쇼핑몰에서 가져 왔어요.



이렇게 가방의 측면에 사이드포켓이 달려 있어서 간편하면서도 손에 자주 잡히는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어요.
사이드포켓이 양쪽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누군가 이런 사이드포켓은 한쪽에만 있어야 '간지'라고 하더라는. ㅋㅋ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500ml 생수통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ㅠㅠ
집어넣어 보려고 했지만 밴드가 끊어질 것 같아서 포기. ;;
생수통이 쏙 들어갈 만큼의 사이즈였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쩝쩝.
어쨌든 대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기능과 디자인!

이제 이 늠름한 이 백팩을 메고 거리로 나가 볼까요?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날 미술관 나들이에 동행했어요.


친구와 함께 백팩을 메고 선 뒷모습이에요.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면 J처럼 콤팩트한 사이즈에 드레시한 디자인으로 된 패션 백팩을 메도 되겠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안전하게 거뜬히 넣고 다닐 수 있으면서도
편안한 옷차림에서부터 캐주얼한 정장에 메도 소화 가능한 이 녀석, 꽤 실용적이어서
요즘 애용하고 있답니다. :)

J의 백팩 '베리뉴요커' 리뷰 보러 가기 >>



이렇게 어디에나 내려 놓아도 꽤 멋스러워 보이고 말이죠.
특히 진한 초콜릿색의 가죽 재질이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옷에 맞춰서 메기에도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


어떠세요?
알록달록 패셔너블한 백팩보다는 실용적이면서도 정장에도 어울릴 만한 점잖은 스타일의 백팩을 찾던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드레피소드 레더 심플 백팩 리뷰였습니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자기 자신한테 자신이 없는 사람일수록 말이 많다. 그래서 나는 말을 아끼는, 진중한 사람이고 싶지만 그렇다고 말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세상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 하지 않더라는 결론을 얻었던 것 같다. 옳든 그르든 적어도 내가 최소한의 생각쯤은 하고 사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어필하기 위해서, 나도 네가 하는 짓이 다 마음에 드는 건 아니라는 걸 드러내기 위해선, 최소한의 말들은 해야겠더라는 것. 

그런데 문제는 어설픈 내공으로 말을 쏟아내기 시작하면 금세 얼굴이 화끈거릴 만큼의 경솔한 언행을 하기 마련이라는 점이다. 말 실수를 했다 싶으면 절대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아무리 후회를 해도 주워 담을 수 없는, 차라리 아무 생각없는 사람처럼 가만히 있는 게 낫지 않았을까 아무리 곱씹고 되씹고 머리를 쳐봐도 가라앉지 않는, 매일 나의 부족함을 깨달으며 살아가는 게 인생이라지만 이렇게 못나고 어리석은 내 마음과 육신을 평생 이고 살아가야 하나 암담해 지기만 하는, 그런 우울함의 끝을 맛보고야 만다.

그깟 말, 해도 안 해도 결과는 같다. 말 몇 마디 하고 나면 다른 사람들이 조금 알아주는 것 같긴 하지만 나 자신한테 부끄럽고 속이 불편해서 견딜 수가 없고, 말을 하지 않으면 나 자신한테는 떳떳해도 다른 사람들 눈엔 무딘 곰처럼 보여 함부로 해도 되는 사람처럼 비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니 일장일단, 말을 하든 안 하든 얻는 것과 잃는 것을 크기로만 따지자면 별 차이가 없다.

결론을 내려야만 한다면... 성인군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다가 가마니 취급을 받기는 싫으니, 정도껏 나불거릴 수밖에. 대신 책임질 수 있는 만큼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만 나불대자. 그 정도는.. 괜찮을 거야. 

 



관련글
나는 어쩌면 '말하기'에 강박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

2011/09/11 - [신씨의 사생활] - 논쟁 속 침묵의 가치? 사실은 '두려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1/11/08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상시 말도,
    블로그에 쓰는 글도..
    지나칠 정도로 많은 저는 아무래도 자신이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 Favicon of http://shinsee.tistory.com BlogIcon shinsee 2011/11/08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히.. ㅋ 반대로 보면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은 자신감이 많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어젠 제가 실언한 게 부끄러워서 몇 자 적은 거라능. ^^;;


떡볶이가 그다지 건강에 좋은 음식이 아니란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분식거리가 땡기는 날이 있다.
회사 근처에서 거리 대비 가장 맛이 좋은 죠스떡볶이.
그나마 이 죠스떡볶이를 유독 좋아하던 팀장님이 퇴사한 이후
십분 거리를 걸어서 떡볶이를 먹으러 갈 일이 다시 생기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뭔가 울긋불긋한 사진을 보면 사진을 찍어야 할 것만 같은 강박을 해소해 주곤 했던
그날의 떡볶이집 풍경을 기록하련다.


요즘 밀가루 떡볶이 만나기가 쉽지 않다. 
언제부턴가 내 손가락보다 훨씬 굵고 짧은 쌀떡볶이가 유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길쭉하면서도 고춧가루 갯수도 셀 수 있을 만큼 희여멀건한 베이지 컬러 스킨의 밀가루 떡볶이가 그리울 때가 있건만.
아주 어렸을 때 시장 구석에 있던 떡볶이집에서 '매운' 떡볶이와 '국물' 떡볶이 2종류를 반반씩 시켜놓고 먹던 시절을 상기해 줄 만한.
그런 밀가루 떡볶이가 그립고나.
그래도 신기한 건 떡볶이라는 건 어지간해서는 다 맛있다는 거...


밀가루 떡볶이 하나에 십원씩 하던 시절, 백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분식 메뉴 일인분에 무조건 2500~3000원. 
격세지감.  


가시성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애교스러운 안내 문구.


그러나 저 공간에서 과연 '벽 쪽'이란 어느 쪽인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그저 먼저 줄 선 사람 옆에 바짝 붙어 서는 게 안전.



안에 자리가 없어서 바깥에 서서 먹는 자리에 서서 떡볶이가 나오는 동안
아주머니의 떡볶이 조리 과정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는데
무언가 시중에서 팔지 않는 양념-가루로 된-을 어묵솥에 적잖이 투척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저것이 바로 죠스떡볶이만의 독특한 매운 맛을 내는 비밀의 가루일 거라며, 
저 가루만 손에 넣을 수 있다면!
하고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를 하는 동안 우리가 먹을 음식이 나왔다.

 


어묵국물에서는 MSG 향이 강하게 나지만 그래도 떠먹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떡볶이의 강한 맛.
개인적으로는 어묵보다도 유부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마음에 들더라는.
그러나 역시 많이 마실수록 내 몸 속 어딘가에 MSG와 나트륨이 축적되고 있는 듯한 기분이 지워지지 않는 건.... ;;



매콤한 음식에는 과연 쿨피스!!
왠지 식상한 느낌의 과자 빼빼로가 빼빼로데이를 만들어 트렌디한 문화의 심볼로 자리를 잡았다면
정크 푸드와 결탁하여 음료 시장을 석권한 콜라에 맞서 우리의 쿨피스는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의 매운 맛을 희석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음료수로서의 포지셔닝을 구축함으로써

그 영향력과 사라져 가고 있던 인지도를 다시 높여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물떡찜, 콩불, 떡볶이 등을 먹을 때 이제 쿨피스가 없으면 허전한 지경에 이르렀으니...
쿨피스의 부활, 만세.


교대역 2번 출구 근처에 있는 죠스떡볶이.
가능하면 분식집까지 가맹점을 찾아 가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반드시 죠스떡볶이를 찾아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면
서초동 부근에 죠스떡볶이를 사칭한 또다른 짝퉁 '죠스떡볶이'가 있으니 주의해서 오리지널을 제대로 찾아야 함.

그런데 떡볶이집 상호로 '죠스'를 끌어다 쓴 이유는 무엇일까... ;;
갑자기 궁금하네.

죠스떡볶이 교대역점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73-6 1층
설명 떡볶이, 수제손튀김, 찹쌀왕순대, 부산어묵 전문메뉴만 취급하는 죠스떡볶이
상세보기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1동 | 죠스떡볶이 교대역점
도움말 Daum 지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1/11/08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필 이 글을 새벽에 보게되다니..ㅠㅠ


나이가 든다는 건
내게 일어나는 변화를 인정하기까지 필요로 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일곱 살 때 쯤이었나 사람이 죽어서 흙에 묻히면 살이 썩고 뼈만 남게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선가 듣고 곧장 엄마한테 달려 갔다. 그게 사실이냐고 물었을 때 엄마는 김장을 하고 계셨는데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게 '정말로 그렇다'고 대답하셨다. '그럼 엄마도 죽으면 살이 썩는 거냐'며 다시 물었는데- 그 때 나는 적어도 나보단 엄마가 일찍 돌아가실 거라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던 듯- 엄마는 씩 웃으며 '당연하지'라고 하셨다. 나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는데 그 이유는 어떻게 해서 엄마는 자신이 언젠가 흙에 묻혀 살이 썩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걸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인정할 수 있는지, 엄마의 그런 태도가 이해하기 힘들고 너무 원망스럽고 당신의 딸인 나에 대한,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삶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 때 엄마의 나이와 비슷해진 지금의 나는 죽음 뿐 아니라 그 어떠한 일도 나한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린 시절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할 즈음 죽을만치 내 몸이 혐오스러웠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내 몸이 생물학적으로 이미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친구들 중 일부는 어느새 애엄마, 애아빠가 되거나 어떠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거나 아직 방황하고 있거나 기타 등등 저마다의 변화를 견디어 나가고 있고 살다보니 세상에는 불공평한 일도 많고 어느 것 하나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없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게 되었다. 도대체 나는 언제 어른이 될까 궁금해 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어느 새 나는 어른이 되어 있었고 이제는 속수무책으로 늘어가는 주름이나 일상사에서의 고민들과 씨름을 하느라 내 주변 사람들을 돌볼 여력도 내 어린 날의 꿈을 기억할 기운도 없는 사람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때도 지금도 삶은 매일 매일 일어나는 작은 충격과 변화의 연속이다. 단지 지금 내가 그때와 다른 점은 그것들을 흡수하고 소화하고 또 그만큼 빨리 망각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는 것 뿐이다. 쉽게 놀라거나 기대하거나 감동받는 횟수가 적어졌다는 것. 그 자체로는 슬프지만 그러한 현상 역시 인간에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걸 깨달았다는 건 참 중요하고도 다행스러운 일인 것 같다. 금방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되어도 내게 삶은 처음부터 그랬다는 듯이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 이렇게 나이를 먹으며 무뎌지지 않고서는 하루하루가 평온하다는 듯 살아가는 시늉도 하기 힘들 만큼 인생이 버겁게 느껴질 테니까.


노년 _ 요셉 이즈라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TAG 나이, 노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까이꺼 뭐라고.. 쳇.

이건 뭐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블로그에서 끄적거릴 수 밖에...
1300k에서 이너백 바인더를 하나, 아니 컬러별로 세 개를 주문했다. 
내가 하나 쓰고 지인들에게 선물 하려고.

그런데 영업일 기준으로 4일이 지나도 배송이 안 되고
(보통 1300k에서 주문하면 늦어도 3일 안에는 도착했던 것 같은데..)
배송조회 해보니 여전히 '상품준비중'이길래 1:1 메일 상담으로 문의했다.
조금 후 답변이 오길 '품절'이란다.
그래서 주문할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이 상품이 '품절'이란 얘기는 사이트 어디에도 없으며
주문 이후에라도 품절이라면 미리 연락을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날 중으로 담당 업체에서 전화로 설명할 거란다.
그래서 전화를 기다렸지만 또 감감 무소식...

또다시 영업일 기준으로 만 이틀을 넘긴 후 다시 문의.
전화가 오지 않았으므로 담당 업체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내가 직접 문의하겠다.
그랬더니 전화 번호를 보내주는.. 1:1 상담. (음.. 결국 목마른 자에게 삽을 쥐여 주는.)
전화를 서너 번 걸어보았지만 계속 통화중.
점점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하고.   
난 이 상품 정말 갖고 싶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구입하고 싶었기 때문에
배송을 기다릴 용의가 있었고 그저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서 묻기 시작했을 뿐인데
아무도 이 사태에 대해 책임지거나 제대로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는 것.
취소해 달라고 1:1 상담 메일을 보내고
먼저 알려준 전화번호로 통화가 되지 않으니 메일 주소를 알려달라.
했더니 다시 다른 전화번호를 보내주는 (친절한) 1:1 상담.
그걸로 걸어도 역시 통화는 불가. 
아니, 입점 브랜드들에 대해 관리가 자체적으로 안 되는 건가요?
1:1 상담 메일 회신올 때마다 적혀 있는 형식적인 장문의 서비스 정신의 다짐들을
이번에 몇 차례나 읽게 됐는지 이젠 그것만 봐도 화가 날 지경.

결국 주문을 취소하긴 했지만 이거 주문해 놓고 지인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가슴 왈랑거리며 배송을 기다렸던
내 소중한 시간들은 대체 누가 책임질 것이며...
아직도 페이지에서 버젓이 주문을 받고 있는 상품인 것 같은데
'품절'이라면 미리 연락을 주고 다른 상품으로 대체를 하라든가 취소해 준다든가 했어야 했는데
그냥 혼자 몸이 달아서 메일 보내고 전화하고 취소하고 난리를 부리도록 내버려 두다니.
지홀리 인지 프롬비 인지 예쁜 상품은 많더만... 빈정 상해버렸다.
불매 사이트로 등록.
더불어 1300k의 소극적인 대처에도 실망. (나 나름대로 1300K 애용자인데...)

나이를 먹어서인가, 머리가 굵어져서인가
정당한 대우나 권리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 예전보다 확실히 화가 많이 난다.
특히 요즘처럼 면대면이 힘든 시대일수록 이런 식으로 신뢰를 잃는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를리 없을 텐데
이렇게 대처를 한다는 건 나같은 개미 고객 쯤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태도를 증명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나도 문제고 사회도 문제고... 다 인정하지만
'프롬비'는 반성해야 함!!


 + 이 포스트 왠지... 몇 달만 지나도 두 볼 발그레해져서는 삭제할 것만 같은.
   하지만 지금으로선 이렇게라도 하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다. ;;
   (이런 내 자신이 싫지만.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나는 다수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가끔
'침묵'한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종종
'원래 그렇게 점잖냐, 말이 없냐, 조용하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어릴 땐 어른들로부터 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하도 조용해서 주변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한마디로 존재감 없는 아이였단 얘기. ㅡㅡ;;)

물론 주변에선 내가 그런 인물로 비춰진다는 걸 수긍하는 사람들도, 놀라워 하는 사람들도 있겠다만.

내가 어떠한 경우에 대화에 동참하지 못하는 듯 침묵을 지키고 있는 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더 많이 듣기 위한, 그리고 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싶지만
생각해 보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자신이 없어서, 그들에게 내 의견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봐
다른 사람으로부터 비난받거나 무시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듯.

물론 남들이 열성적으로 쏟아놓는 주장들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
오고가는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다 보면 개개인의 취약점이 성향별로 정리될 만큼 머릿속에 명확하게 그려지기도 한다.
그럴 때 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더라도 나의 주관적 감정, 인식에 따른 발언을 통해
타인의 오류를 지적하거나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을 뿐.
다른 의견들에 허점이 보일수록 나의 논리를 점검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결국은 '욕먹기 싫은 마음'에 불과한 건 아닐까.  

나의 부족함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비난받았을 때 상처받고 그것을 만회하지 못해 쩔쩔매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내 주장이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았을 때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참을 수 없을까봐. 
그래서 논점을 흐리는 발언이나 상대방의 오류를 지적하는 발언을 하기보단 침묵을 택하는 편이
'무난'하기 때문에
침묵하는 것은 아닐까.

확실히 대화 참여자들의 성향이나 특정 상황에 따라 확실히 내가 침묵하는 편이 나은 때가 있다.
하지만 가끔은 욕먹는 토론자가 논쟁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하지 않던가.
일단은 뱉어 놓고 나서 다른 토론자들에 의해 깨지고 밟히는 과정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건 토론할 때 '착한(중용의 도를 한 발짝도 넘지 않는, 고고한) 토론자'는 일단 재미가 없다는 사실이다.
비난받을 것이 두려워 아무도 입을 열지 않거나 말을 가려서 한다면 토론은 발전할 수 없고
나의 논리의 빈약함을 지적받을 수도, 단련시킬 수도 없다는 거다.

다시 한번 깨닫지만 
나를 커뮤니케이션에 거리낌없이 동참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결국 나에 대한 '자신감'이라는 사실.
내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는 자신감,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이견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신감,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발언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누구에게든 '나'를 드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
그러니 부끄럽지 않기 위해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는 이런 새삼스러운 다짐을 하게 된 계기는
'착한 척 하면서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는,
가끔은 나를 제외한 다른 것들을 배려하기보다 '내 소중한 인생의 매순간을 빛나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는,
인생선배들의 조언 때문.

그러니 약간은 이기적이더라도
조금 더 나대면서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1/09/11 0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두려워서 섣불리 말을 못 꺼냅니다..
    자신이 한 말이 어떤 반응을 불러올 지 모르니 말이에요..ㅠㅠ

  2. BlogIcon mozzi 2012/01/23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장이 강하고 말이 많은 사람은 재미있거나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하지만,
    그 만큼 잃는 것도 많겠죠. 그러니 완급조절을 잘 하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 될 듯 :]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
이런 상투적인 표현은 하기 싫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 ㅡㅡ;;
쨌든 가을이 온 듯!
우연히 폴더를 뒤지다가 작년 가을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했던 점심 시간(+나들이)이 생각나서
급 포스팅.


가끔은 특별한 식사를 위해 먼 길을 나서본다.


미각 급수는 낮아 입맛을 신뢰할 수 없지만 레이더는 사방을 향해 뻗어 있는 송장군, 그가 추천한 레스토랑.
'라 스트라다(La Strada)'에 도착.
1954년에 나온 이탈리아 영화 '길'의 제목과 같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내부.
저녁에도 이렇게 고즈넉한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점잖게 와인 한 잔 하며 기분내기에도 좋겠다.


가죽 스트랩으로 감겨 있는 메뉴판.



언제나처럼 빵으로 입가심. 


역시 중요한 건 메인 디쉬.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


피자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

요런 사진은 작게 작게.




몽땅 읽어 보고 싶은 내용들이지만 사실 보라고 붙여둔 것 같지는 않다. ;
그냥 DP용. 으음...


장식없는 거울들이 벽면에 붙여져 있어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이지만 꽃과 나무 등 화분이 둘러져 있어 분위기가 산다.
근처 법원에서 점심 회식 나오신 듯. 법률 용어 작렬했던 옆 테이블.


ㅎㄷㄷ하는 가격만 빼고는 꽤 마음에 들었던 곳. '라 스트라다'.


다시 회사를 향해 가는 길.


길거리에 아기자기한 구경거리가 많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고급 아파트 뜰 안에 감나무가. 그리고 그 감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보기만 해도 풍요로운 기분이 그득~



마치 짐칸에 꽃을 한 아름 실은 듯한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럭.


시원하게 쭉 뻗은 서초동 사거리 길.
내가 기억하는 길 중 가장 길고 똑바로 나 있는 길. (또 하나 비슷한 길은 연대 정문에서 성암관 가는 길.)


아, 저 햇빛을 다시 볼 수 있는 가을이 또 오겠구나.
그리고 같은 풍경을 보는 우리만 달라진 모습이겠구나.


 

라 스트라다(La Strada)
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1514-4
02-584-9472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3동 | 라스트라다
도움말 Daum 지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가끔 다음 소셜 쇼핑에 들어가서 중구서초구 근처에서 쓸만한 쿠폰이 없는지 살펴보는데
어느 날 회사에서 가까운 쏘렌토 교대점 자유이용권(!!)을 발견!

회사 근처에서 마땅히 파스타나 스파게티를 먹을 만한 곳이 없어 
매일 분식 아니면 순대국, 설렁탕, 부대찌개 등 아저씨 메뉴로 때워야 했던 점심시간을
간만하게 샤랄라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


9,900원 짜리 티켓을 2장 구매.
총 40,000원 어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티켓을 단돈 19,800원으로 구입!
(한 테이블당 쿠폰은 2매 사용 가능)


교대 후문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의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쏘렌토.
(교대 정문이 아니라 정문같이 생긴 후문이라고 함)


작년 초 동생과 신촌점 가본 이후로 쏘렌토는 오랜만이다. 정말.


저 레이스와 꽃무늬, 핑크 컬러의 물결~~
역시 언제나 아늑하고 소녀 취향 만땅인 인테리어.
나이먹고 오니까 조금 쑥스럽긴 하다.


그래도 맨날 칙칙하게 회사 잠바 껴 입은 스미스 요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들깨수제비 같은 거 먹다가
가끔 이런 샤방한 레스토랑에 오니 역시 마음이 밝아지는 기분.

 

설렘과 흥분 & 차분하고 주도면밀한 자세로 메뉴를 고르는 중!
그런데 톤앤매너도 포스트 소재 따라 샤방하게 가다 보니 천연덕스럽게 토끼 머리띠까지!;;
('토나와' 하면서도 그냥 둔다..)
게다가 일행 중에는 남자가 한 명 더 있었으나 2:2로 찍고 나니 구도가 안 맞아서 편집시 과감하게 잘라버림. 
(대영, 미안~)

 


현대의 도시남녀라면 점심 시간엔 필히 런치세트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
A세트와 B세트를 주문!

 

즐겁게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


아웃백의 부시맨 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일단 허기를 채우기에 좋은 모닝롤 & 딸기쨈.

포모도로 스파게티 (\9,800)

달콤한 향의 머스타드 치킨샐러드 (\9,300)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12,300)

고르곤졸라 먹물피자 (\13,800)


아, 감자 조각들이 치즈 바다 위에 둥실 떠 있는 것 같아.
오랜만에 먹으니 왜이렇게 맛있는지. 

 

오랜만에 이탈리안 런치 흡입해 주니 기분도 좋고 
맛도 꽤 훌륭해 만족스러운 점심시간.  


성인 남녀 5명이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
계산시 총 47,300원이 나왔지만 당당하게 쿠폰을 내고 7,300원만 추가 결제.
원래 세트메뉴에는 쿠폰이 적용안 된다는!
그러나 아르바이트하는 동생(차마 '언니'라곤 못 하겠다;;)이 이번에만 해주겠다며..
역시.. 아직 우리 사회에 정은 남아 있었다.
기분 내서 쿠폰과 결제, 한꺼번에 쿨하게 쐈다.


이런 아기자기함도 젊은이들(!ㅠ)이 즐겨찾는 레스토랑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서초에서 교대는 한 정거장 거리지만 어르신들이 간만에 멀리 점심 나들이를 가느라
택시를 타고 오갔던 쏘렌토.
가끔은 이렇게 매일 가느 곳과는 다른 곳에서의 점심을 즐겨 보는 것도
기분전환에 꽤 도움이 되는 듯.
역시, 소셜 커머스 쿠폰 가끔 이렇게 쓸 만 하다!!


쏘렌토 교대점 51%할인 쿠폰 
다음 소셜 쇼핑으로 앵콜요청하러 가기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3동 | 쏘렌토 교대점
도움말 Daum 지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doormurry.tistory.com BlogIcon Murry 2011/08/13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랜덤으로 왔는데 소렌토도 저렴하니 맛있어보이네요~
    맛있는 포스팅 잘봤습니다. ^^

    • Favicon of http://shinsee.tistory.com BlogIcon shinsee 2011/08/13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보통 고급 레스토랑에서 같은 메뉴를 먹을 때보다 저렴하고 맛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가끔 갈 만 한듯~ ^^


이번주 도전 반찬은
'쇠고기알감자조림'.



'쇠고기알감자조림' 재료 :

쇠고기 150g

알감자 200g
당근 1/4개
물 1컵
양념장 만들기 :
간장 4큰술, 다진 마늘/파 1큰술씩, 설탁 2작은술, 청주 1큰술, 물엿/후춧가루 1작은술씩, 통깨 조금, 물 1컵



재료 준비는 비교적 쉬운 편. 조리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매뉴얼만 있다면 누구든지 도전 가능.

1. 알감자 준비하기
알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찬물에 담가둔다.

 
알감자는 퇴근길에 전철역 근처에서 한 할머니가 하시는 노점상에서 구입했더니 2,000에 알감자 50알 정도는 주신 듯. 대형마트에서 사도 이렇게 많이 주나? 왠지 수지맞은 기분. 
감자를 손질하는 데.. 감자가 너무 작아 감자칼을 사용하기 불편해서 그냥 사과 깎듯이 돌려 깎기로 과감하게. 이렇게 깎으니 먹는 것보다 버리는 게 많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알감자를 다듬는 데 의외로 손이 많이 간다. 이럴 땐 스피드를 최우선시 하는 게 여러 모로 경제적.

 2. 쇠고기/당근 썰기
쇠고기는 먹기 좋게 썬다.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설어 모서리를 동글린다.



당근을 썰어 놓고 모서리를 동글리다니... 말이 쉽지 손끝이 보통 야무지지 않고서는 쉽게 도전하기 힘들다. 조금 각이 져 있으면 어떠리. 그냥 두고 먹으면 어떠하리. 자연스럽게.
원래 고기 써는 칼과 야채 써는 칼은 따로 써야 한다지만 부엌칼 하나도 제대로 사용하기 힘든 상황에서 두 개나 관리하는 건 사치. 일단 급한 대로 하나 가지고 돌려 쓰기.

3. 쇠고기 양념하기
쇠고기에 양념장을 반쯤 부어 고루 버무린다.


양념장을 만드는 방법과 재료가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지만 괜히 현대사회 문명이 좋은 게 아니다. 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양념장을 구입해 버렸더니 아주 편리... 190g짜리 하나를 구입하면 2~3 끼 정도 먹을 분량의 불고기 양념은 커버할 수 있다.

바로 요것!


4. 조리기
양념한 쇠고기를 볶다가 반쯤 익으면 알감자, 당근을 넣는다. 분량의 물을 둘러 끓이다가 남은 양념장을 붓고 뭉근히 조린다.



아.. 고기 익는 냄새만 맡아도 대단한 요리를 하고 있는 것만 같은 뿌듯함이 밀려온다. '뭉근히 조린다'...는 건 도대체 얼마나인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건지 애매하기 이를 데 없어 그저 '감'을 믿고 그저 기다리기 시작. 그러나 알감자가 충분히 익기를 기다리는 데에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더라는. 
  


결국은 알감자가 다 익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건져 내어 반토막씩 내서 다시 넣었다. 미리 알감자를 조금은 삶아서 넣어야 했던 건 아닐까?


어쨌든 결국은 쇠고기알감자 조림 완성. 역시 음식의 완성은 '통깨'라며. ㅋ
고기, 당근 모든 게 완벽한데 알감자는 여전히 덜 익어서 오독오독 씹는 맛이 일품.. ㅡㅡ;
알감자가 좀 더 익고 간이 배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 빼고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던!

아, 나 어떡해.
요리에마저 소질 있으면.

후닥닥 매일반찬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편집부
출판 : 애플비 2006.11.01
상세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가로등 불빛에 비치는 빗물이
그야말로 '주룩 주룩' 하는 모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어른이 되면 '빗방울'과 '빗물'이 주는 어감이 어떻게 다른지 조금 알게 되는 것 같다.



2011.06.29. 동네 골목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신씨의 사생활 >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0805_빗물과 빗방울의 차이  (0) 2011/08/05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라면, 반조리식품, 계란 후라이 정도를 제외하고는
요리하고는 담을 쌓은 사람으로 살아온 오욕의 30년 세월을 청산하고
밑반찬 정도 스스로 만들어 먹을 줄도 아는,
살림마저 알뜰살뜰하게 잘 해 나가는 도시녀자가 되어 보고자 과감히 구입한 책!

<후닥닥 매일반찬>
두둥!

굳이 블로그 포스팅까지는 하지 않았으나 (훗.)
이미 1차 미션이었던 감자삼색채볶음을 성공리에 조리/시식한 바 있는 나로서는
 2차 미션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그래서 과감하게 선택한 지난 주말 요리는 바로

버섯피망잡채!


먼저 재료준비 들어가기.

버섯피망잡채 재료

망 5개
팽이버섯 1봉지
표고버섯 3개
쇠고기(불고깃감) 200g
마른 고추 1개
마늘 3쪽
간장/청주 1큰술씩
참기름/소금/후춧가루 조금씩
식용유 적당량


고추는 1개만 필요한 데도 한 팩을 살 수 밖에 없는 구조. 
마늘이나 표고버섯도 마찬가지.

이제 책 보면서 더듬더듬 조리 돌입!

1. 피망/마른 고추/마늘 준비하기
피망은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다.
마른 고추는 적당히 잘라 씨를 턴다.
마늘은 저민다.



 

2. 버섯 준비하기
표고버섯은 갓만 채 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가닥가닥 뗀다.


 

3. 쇠고기 데치기
쇠고기는 먹기 좋게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4. 쇠고기 볶아 간장/청주 넣기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 마른 고추를 볶는다.
매운 향애 돌면 데친 쇠고기를 볶는다.
간장, 청주를 뿌려 좀더 볶는다.



오늘 배운 Tip! 한 가지는. 
볶음요리할 땐 마늘이나 마른 고추 등 향신채를 먼저 볶아야 매콤한 향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청주는 소주 한 병 사서 대신 할까 했으나
괜히 소주 샀다가 남은 거 아까워서 혼자 나발 불 일 생길까봐 자제했다.
 


5. 버섯/피망 넣기
쇠고기가 익으면 표고버섯, 팽이버섯, 피망순으로 넣어 볶는다.



드디어 완성된 피망버섯잡채!

고기가 적당히 익고 잡채 맛이 꽤 그럴싸 하게 나 주어서 감격스러웠던.


반찬으로는 더없이 훌륭했으나 두 가지 포인트에서 반성을 해보자면.

피망과 색채 대비를 이룰 수 있도록 마른 고추를 파란 고추가 아닌 붉은 고추를 사용했어야 했다는 것,
그리고 피망은 세로가 아니라 가로로 썰었으면 피망 고유의 모양이 더 살아나서 보기에 좋았을 뻔.
(얼마나 더 완벽하려고 스스로 이런 반성까지 한단 말이냐... 훗. 정말이지 나란 여자. )

물론 책없이는 다시 못 만들겠지만 어쨌든 요리 할 만 하다 싶네.
ㅎㅎㅎ

 
후닥닥 매일반찬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편집부
출판 : 애플비 2006.11.01
상세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insee

댓글을 달아 주세요